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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레이스 본격화…민주당 3파전, 국민의힘 11명 후보 등록

<앵커>

대통령 선거를 49일 앞두고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늘(15일) 각각 경선 후보 등록을 마감했습니다. 누가 출사표를 던졌는지 먼저, 민주당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이름을 가나다순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먼저 민주당 후보부터 보시면, 김경수, 김동연, 이재명, 이렇게 3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습니다. 계속해서 국민의힘에서는 누가 도전장을 냈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보다는 숫자가 좀 많습니다. 역시 저희가 가나다순으로 후보를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김문수, 나경원, 안철수, 양향자, 유정복, 이철우, 한동훈, 홍준표, 이 8명 외에 3명까지 더해서 모두 11명이 경쟁하게 됐습니다. 민주당은 예비경선 없이 바로 본경선에 들어가고, 국민의힘은 1차로 경선 후보를 4명으로 추릴 예정입니다.

먼저, 박찬범 기자가 양당의 경선 일정부터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기자>

민주당은 권리당원과 대의원을 대상으로 4차례 지역 순회경선을 치릅니다.

오는 19일 충청권을 시작으로, 20일 영남권, 26일 호남권, 27일엔 수도권과 강원, 제주의 권역별 경선 결과를 발표합니다.

21일부터 27일 가운데 이틀을 골라 국민선거인단 투표, 즉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도 합니다.

권역별 경선 결과와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해서 오는 27일 민주당 후보를 선출합니다.

만약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 2위 후보 간 결선을 진행해서 다음 달 1일 최종 후보를 정합니다.

국민의힘은 당장 내일, 서류 심사만으로 1차 경선 진출자를 가립니다.

이어 두 개조로 나눠서 토론회를 진행하고, 100% 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오는 22일, 2차 경선 진출자 4명을 추립니다.

다시 후보자 토론회와 선거인단 투표, 그리고 국민여론조사까지 거쳐 29일 결선 진출자 2명을 정하는데, 이때 만약 과반 득표자가 있으면 그대로 후보로 확정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음 달 3일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가 정해집니다.

민주당은 경선 후보들의 기탁금을 1인당 4억 원으로 정했고, 국민의힘은 경선을 한 번 치를 때마다 1억 원씩 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위원양, 디자인 : 전유근·최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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