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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업계 "'8월 모의평가' 중요성 커질 것…수능 최저 예측 수월"

입시업계 "'8월 모의평가' 중요성 커질 것…수능 최저 예측 수월"
▲ '긴장된 마음으로'…수능 전 마지막 모의고사 시작

2027년부터 하반기 수능 모의평가가 기존 9월에서 8월로 한 달 앞당겨 시행됨에 따라 하반기 모의평가의 중요성이 더 커질 것이라는 입시업계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종로학원은 "수험생 입장에서는 9월 수시 원서 접수 전 치르는 8월 모의평가에서 수능 최저를 충족하는지, 정시 합격 가능성이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게 됐다"며 8월 모의평가의 비중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존 9월 모의평가는 수시 원서 접수가 마감된 후 성적이 통지됐지만, 일정이 8월로 당겨지면 수험생들은 수시 지원 전에 수능 최저 충족 가능성 등을 예측하기가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7년부터 하반기 수능 모의평가를 8월 넷째 주 또는 다섯째 주에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수능 모의평가는 평가원이 주관해 재학생과 재수생 등이 함께 치르는 6월, 9월 모의평가와 재학생만 대상으로 시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연합학력평가 등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평가원 모의평가는 재수생을 포함한 N수생이 합류해 실제 수능에서 자신의 예상 등급을 판단하는 데 더 유용합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각 학교에서는 6월, 8월 모의평가 결과를 동시에 활용해 수시에서의 학교장 추천 전형 등에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수시 원서 접수가 9월 곧바로 시작돼 짧은 시간 내에 채점 결과를 분석해야 한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임성호 대표는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 대학은 전형계획 발표를 앞당기고 기존 발표보다 더 상세한 내용을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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