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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대선 출마 철회…국가대표의 캐디백 메겠다"

이정현 "대선 출마 철회…국가대표의 캐디백 메겠다"
▲ 이정현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대선 출마를 선언했던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가 불출마로 입장을 선회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 입장문을 통해 "오늘 대선 출마 선언을 철회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는 "제 자신은 국민 기대에 부응할 능력이 부족함을 느꼈다"며 "국가대표가 될 꿈을 접고, 대신 국가대표가 될 자격을 갖춘 사람을 찾아서 그분의 캐디백을 기꺼이 메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 7일 "개헌 대통령이 되겠다"며 국민의힘 후보로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호남 출신인 이 전 대표는 18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해 19대·20대에서 순천에 출마해 당선됐습니다.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정무수석비서관과 홍보수석비서관을 지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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