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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박형준 만난 적도 본 적도 없다"…강혜경 주장 반박

명태균씨 페이스북 (사진=명태균씨 페이스북 캡처, 연합뉴스)
▲ 명태균씨 페이스북

2021년 4원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태균 씨가 당시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를 여러 차례 만났다는 강혜경 씨 주장에 대해 당사자인 명 씨가 이를 부인했습니다.

명 씨는 SNS에 "강혜경 '박형준, 명태균 찾아와 도움 요청???' 난 박형준 시장을 만난 적도 본 적도 없다"고 적었습니다.

명 씨는 이어 "황금폰에 박형준 시장과 통화, 문자, 카톡, 입력된 휴대전화 번호도 없다. 어떻게 이런 일이? 도대체 몇 번째냐? 검찰에 여러 번 말했다"며 박 시장을 전혀 알지 못한다고 부인했습니다.

강혜경 씨는 어제(11일) 한 라디오 방송의 사전녹화 인터뷰에서 "제가 기억하기론 2020년 11월 말이나 12월 초쯤 박 시장이 명태균 씨를 찾아왔고 도와달라는 얘기를 해서 박형준 여론조사를 시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시장 측은 강 씨의 발언에 대해 "100% 날조된 거짓말이며 흠집 내기 위한 정치적 음모"라며 "즉시 민형사상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시장에 이어 당사자인 명 씨까지 강혜경 씨 주장을 반박하면서 진실 공방이 격화되는 형국입니다.

5개월간 구속됐다가 지난 9일 법원의 보석 허가로 석방된 명 씨는 검찰 수사나 자신이 받는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사진=명태균씨 페이스북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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