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3일 상호관세 발표 여파로 미국 주식시장이 크게 하락한 것과 관련, "그것은 예상됐던 것"이라고 플로리다주로 이동하는 비행기 내에서 언론과 만나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도 미국 경제를 '병든 환자'로 부르면서 "(미국) 경제는 많은 문제가 있다. 그것은 수술받았으며 경제는 호황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것은 엄청날 것이며 수조 달러를 벌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주식시장 폭락이 퇴직자의 연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 "나는 내 401K(연금)를 확인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또 상호관세에 협상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말에 "그것은 그들이 우리에게 무엇인가 좋은 것을 주는지에 달렸다"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중국계 회사가 소유한 동영상 공유 사이트 '틱톡'을 거론하면서 "우리는 틱톡과 관련 중국이 아마도 '우리는 (틱톡) 거래를 허가할 수 있으나 미국이 관세에 대해 뭔가를 해야 한다'라고 말할 수 있는 상황에 있다"라면서 "관세는 우리에게 엄청난 협상력을 주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 트럼프 대통령은 500만 달러(약 71억 원)를 내면 미국 영주권을 주는 '골드카드' 판매와 관련, "그것은 2주 내에 출시될 것이다. 기대된다"라고 말했습니다.
(구성 : 진상명 / 영상편집 : 이혜림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