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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언론도 실시간 보도…백악관 공식 반응은 아직

<앵커>

역사에 남게 될 오늘(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 선고 외국은 과연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을까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한 이후 우리나라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 소추가 되면서 대통령직이 사실상 공석이었고, 한덕수 대행이 권한대행을 맡았었고, 또 탄핵소추되면서 최상목 부총리가 권한대행의 대행을 맡는 그런 일까지 있었는데 말이죠. 미국 정부는 과연 어떠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지, 워싱턴을 연결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남승모 특파원, 미국 정부 오늘 헌법재판소 파면 결정에 대한 반응 나왔습니까.

<기자>

아직까지 미국 정부 반응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워싱턴은 목요일 자정을 지나서 금요일 새벽을 맞았습니다.

주말을 앞둔 이른 시간인 데다, 선고가 나온 지 아직 얼마 안 된 만큼 공식 입장을 정리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탄핵 결정이 나온 뒤 제가 백악관과 국무부에 관련 질의를 넣었는데요.

답변이 나오는 대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미 언론들은 관련 소식을 발 빠르게 전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이 선고되자 헌법재판소 결정 내용을 실시간으로 보도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헌법재판관 8명 만장일치로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됐다면서 이 결정으로 수개월간 정치적 혼란을 겪은 미국의 핵심 동맹국 한국은 새로운 지도자를 선출하는 길이 열리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파면 소식을 전하면서 이번 결정으로 한국의 정치적 혼란이 끝난 건 아니라는 전문가 분석을 전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파면이 보수 진영과 지지자들을 결집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면서 대규모 시위 상황을 언급했습니다.

또 CNN도 첫 페이지에 속보로 소식을 전하면서 윤 전 대통령은 한때 또 다른 대통령을 탄핵, 투옥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이름을 알린 검사 출신 정치인이었지만, 결국 자신도 같은 길을 걷게 됐다고 소개했습니다.

미 정부 반응 나오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정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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