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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재, '계시록' 활약 이어 전주국제영화제 초청…고봉수 페르소나로

신민재, '계시록' 활약 이어 전주국제영화제 초청…고봉수 페르소나로
배우 신민재가 영화 '계시록'으로 호평받은데 이어 신작 영화로 전주국제영화제를 찾는다.

소속사에 따르면 신민재는 고봉수 감독의 신작 '귤레귤레'로 오는 4월 30일 열리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돼 개막식에 참석한다. '귤레귤레'는 인간관계의 복잡함과 상처를 유머와 따뜻한 감성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코리안시네마 장편 섹션에서 상영된다.

신민재는 이번 작품에서 술과 사랑을 놓지 못하는 '병선' 역을 맡아 한층 깊어진 연기를 펼친다. 아내와의 재결합을 꿈꾸며 터키로 떠났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에 맞닥뜨리며 갈등과 후회를 겪는 인물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고봉수 감독의 페르소나로 불리며 '쥐포', '델타 보이즈', '튼튼이의 모험', '다영씨', '습도 다소 높음' 등 다수의 작품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해 온 신민재는 '귤레귤레'에서도 특유의 개성과 탄탄한 연기 내공을 녹여냈다. 또한 '귤레귤레'를 통해 이희준, 서예화와도 호흡을 맞춰 극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신민재

신민재는 최근 넷플릭스에 공개된 '계시록'으로 국내외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계시록'은 실종 사건의 범인을 단죄하는 것이 신의 계시라 믿는 목사와,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는 형사가 각자의 믿음을 좇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연상호 감독이 연출했다.

신민재는 극 중, 출소 후 실종 사건의 용의자로 의심받는 전과자 '권양래' 역을 맡아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주로 코믹한 캐릭터로 사랑받았던 그는 이번 작품에서 완전히 다른 결의 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작품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불호는 엇갈렸지만 새 얼굴에 가까운 신민재에 대해서는 "가장 인상적인 캐릭터", "이 배우를 주목해야 한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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