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수출 작년보다 3.1% 증가…2개월 연속 플러스

한국의 3월 수출이 작년보다 3.1% 증가하면서 2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주력 상품인 반도체의 3월 수출은 131억 달러로 2개월 만에 100억 달러 이상을 회복하며 플러스로 전환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1일) 이 같은 내용의 3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습니다.

3월 수출액은 582억 8천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3.1% 증가했습니다.

한국의 수출은 올해 1월에 직전 15개월 동안 이어오던 전년 동월 대비 증가 기록이 멈췄으나 2월 플러스로 돌아선 뒤 2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의 수출은 131억 달러로 작년보다 11.9% 늘었습니다.

반도체 수출은 올해 1월까지 9개월 연속 1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15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2월에 감소로 전환했다가 3월에 다시 100억 달러 이상 증가로 돌아섰습니다.

자동차 수출은 62억 달러로 1.2% 증가했습니다.

한국의 3월 수입액은 533억 달러로 작년 대비 2.3% 늘어났습니다.

이로써 3월 무역수지는 49억 8천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습니다.

월간 무역수지는 2023년 6월 이후 19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오다 1월 적자로 돌아선 바 있습니다.

이후 2월과 3월에 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