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시청사
경기 포천시는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 피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재난기본소득과 일상회복지원금 신청을 받는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지원금은 포천시가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 50만 원과 경기도가 지급하는 일상회복지원금 100만 원입니다.
신청 대상자는 두 지원금을 함께 받을 수 있습니다.
이미 포천시에서 지급한 재난기본소득 100만 원을 지원받은 경우 추가 신청은 불가하나 경기도 일상회복지원금 100만 원은 기존 지원금 수령 여부와 관계없이 중복 수령이 가능합니다.
앞서 포천시는 오폭으로 신체·경제적으로 직접 피해를 본 주민에게 100만 원을 지급한 바 있습니다.
이번 재난기본소득 50만 원은 지난 6일 이전부터 공고일까지 포천시 이동면에 주민등록을 둔 주민 또는 사고 당일 이동면에 주민등록이 돼 있었으나 공고일 기준 시내 다른 읍면동으로 전출한 주민에게 지급합니다.
경기도 일상회복지원금 100만 원은 지난 6일 사고 당일 포천시 이동면에 주민등록을 두고 공고일까지 경기도에 계속해서 거주해야 합니다.
두 지원금 모두 등록외국인과 재외동포도 지원 대상입니다.
지원금 신청은 주말에도 가능합니다.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는 이동작은도서관, 도평리 도리돌문화교류센터, 연곡1리 마을회관, 노곡1리 마을회관, 노곡2리 마을회관에서 받습니다.
8∼15일은 이동작은도서관에서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지원금은 지급 대상자로 확인되면 본인 명의 계좌로 입금합니다.
세대 단위 일괄 신청이 가능하며 대리 신청 시에도 지급 대상자의 본인 명의 계좌로만 지급합니다.
(사진=포천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