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의 세 번째 연출작 '로비'가 예매율 1위에 오르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로비'는 23.6%의 예매율과 3만 8천 장의 예매량으로 두 부문 모두 1위에 올랐다.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 배우 하정우가 주연과 극본, 연출을 겸한 영화다. 여기에 박병은, 김의성, 이동휘, 강말금, 강해림 등이 호흡을 맞췄다.
'승부'가 주말 박스오피스를 장악한 가운데 오는 2일 개봉하는 '로비'가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