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공수처 불법 수사행위 진상조사를 위한 특검법' 발의 취지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을 촉구하는 민주당을 향해 "최악의 패륜 정당으로 헌정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윤 의원은 오늘(29일) 자신의 SNS에 "여야 합의가 없는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으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재탄핵하고 모든 국무위원을 차례로 탄핵하겠다고 협박했다"고 적었습니다.
윤 의원은 "나라를 무정부 상태를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나치의 히틀러식 공포정치이자 국헌문란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헌재는 8명의 헌법재판관으로 모든 심리를 마쳤고 기능도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며 "마 후보자를 임명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의원은 또 "한 권한대행은 마 후보자 임명을 거부하겠다고 의사를 밝힌 바가 없다"며 "탄핵소추 사유가 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장 좌파적인 성향을 보여왔던 마 후보자를 임명해서 탄핵심판 인용을 위한 6명의 헌법재판관을 확보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의원은 "헌재는 다음 주 월요일이라도 선고기일을 지정하고 신속히 탄핵 기각 판결을 내려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를 조작하려는 시도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