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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수호기념관 건립법' 발의한 나경원…"영토 수호 의지 천명"

'서해수호기념관 건립법' 발의한 나경원…"영토 수호 의지 천명"
▲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해수호기념관 건립법'을 대표 발의한다고 밝히고 있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사건, 연평도 포격전으로 희생된 서해 수호 용사들을 기리기 위한 '서해수호기념관 건립법'을 발의했습니다.

나 의원은 서해 수호의 날을 하루 앞둔 오늘(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 안에 있는 '서해수호관'은 일반 국민이 쉽게 찾아갈 수 없다"며 "국민이 모두 방문할 수 있는 '서해수호기념관'이 필요하다"고 법안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나 의원은 "이미 전쟁기념관이 있는데 왜 서해수호기념관을 별도로 건립해야 하느냐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며 "전쟁기념관이 이미 종료된 과거의 전쟁을 기억하는 공간이라면, 서해수호기념관은 북방한계선(NLL)을 둘러싼 현재 진행 중인 안보 현실과 직결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나 의원은 그러면서 "특히 서해에서의 희생은 휴전 이후에도 지속돼 온 대한민국 해양 영토 수호의 산 증거"라며 "북한과 중국, 주변국의 도발과 위협이 계속되는 이 시점에서 서해수호기념관은 우리의 단호한 영토 수호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는 상징적 공간의 역할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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