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대선 Pick
펼쳐보기

막 올리는 LCK 정규시즌…10개 구단이 꼽은 우승 후보는?

막 올리는 LCK 정규시즌…10개 구단이 꼽은 우승 후보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리그 LCK 정규시즌을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10개 구단이 꼽은 우승 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오늘(26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10개 게임단 감독·선수를 초청해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었습니다.

올해 첫 LCK 컵에 이어 국제 대회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까지 제패한 한화생명e스포츠 최인규 감독은 "앞선 두 대회는 시범 무대였다고 본다"며 "우승하기는 했지만 완벽한 모습을 보여 드리진 못했고, 정규시즌에서 열심히 연습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기존에 스프링과 서머 2개 스플릿으로 나뉘어 진행되던 LCK는 올해부터 총 6개월간의 단일 스플릿으로 전환합니다.

정규시즌 개막일인 4월 2일부터 6월 1일까지는 1∼2라운드 경기가 열리고,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이 끝난 7월 23일부터 9월 28일까지는 플레이오프를 포함한 3∼5라운드를 치릅니다.

1∼2라운드와 3∼5라운드 사이에는 별도의 MSI 선발전이 서울과 부산에서 열립니다.

LCK 정규시즌을 비롯해 선발전과 국제대회 전 경기에는 앞선 경기에서 선택된 챔피언을 쓸 수 없는 '피어리스 드래프트' 룰이 적용됩니다.

최근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한화생명답게 우승 후보를 꼽는 10개 구단 공통 질문에서 무려 8개 구단이 한화생명의 우승을 점쳤습니다.

2개 구단은 T1을 최강으로 꼽았습니다.

최근에는 탑 라인과 바텀 라인을 뒤바꾸는 '라인 스왑'에 큰 패널티를 주는 패치가 단행됐습니다.

한화생명 '피넛' 한왕호는 "라인 스왑이 사라진 만큼 T1이 두각을 보일 것 같다"며 T1을 지목했고 디플러스 기아(DK)의 '베릴' 조건희도 "T1이 바텀 라인 챔피언 폭이 다양하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는 만큼 T1이 유리할 것으로 본다"고 T1을 골랐습니다.

T1은 이번 시즌 바텀 라이너 포지션에 '스매시' 신금재를 '식스맨'으로 영입했습니다.

'구마유시' 이민형과의 주전 경쟁에 대해 김정균 T1 감독은 "어차피 다 같은 팀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경기력이다. 시즌이 길기 때문에 경기력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습니다.

또 이달 불거진 T1 최고경영자(CEO) 조 마쉬의 부당 개입 논란과 관련한 질문에는 "주어진 상황에서 어떻게 최선을 다하고, 가장 좋은 경기력을 낼지가 중요하다고 본다"고 답했습니다.

한화생명의 '피넛' 한왕호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를 언급한 질문에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저희도 야구단도 성적을 잘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새로운 룰을 도입한 이번 LCK 컵의 평균 분당 시청자 수는 61만 4천 명으로, 지난 서머의 49만 9천 명을 무려 40%나 상회하는 최고 기록을 냈다"며 "새로운 수익 분배 모델인 글로벌 매출 풀(GRP) 제도 도입으로 게임단의 안정성도 담보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