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서울 구로구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에서 출고되던 열차가 선로 위 차막이 시설과 추돌해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늘(23일) 오전 열차 탈선 사고로 중단됐던 서울 지하철 2호선 외선순환 열차의 일부 구간 운행이 9시간 40분만에 재개됐습니다.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오늘 오후 5시 30분부터 2호선 외선순환 열차가 전 구간 다시 운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오전 7시 50분쯤 신도림역에서 출고되던 열차가 선로 위 차막이 시설과 추돌해 탈선했습니다.
이 때문에 홍대입구역∼서울대입구역 외선순환 열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사고 열차의 10칸 중 1칸이 선로를 이탈했고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공사는 운행 중단 구간에 대체 버스 11대를 투입했지만, 지하철 이용객이 버스로 몰리면서 정류장마다 극심한 혼선이 빚어지는 등 시민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