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 날씨 많이 즐기셨나요.
주말인 오늘(22일) 봄기운이 완연했지만 맑고 건조한 날씨에 산불 사고가 비상에 걸렸습니다.
오늘 하루에만 전국 각지에서 30건에 달하는 산불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충청과 남부 지방에는 산불 위기 경보 중 가장 높은 심각 단계로 상향됐습니다.
또 오늘 강원과 충북, 영남과 제주 지역으로 건조주의보가 확대 발효됐는데요.
당분간 불씨 관리 더 철저히 해 주셔야겠습니다.
내일도 서쪽 지역은 대기 질이 탁하겠고 아침까지 낀 안개가 낮에도 먼지와 뒤엉키면서 연무가 남아 있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오늘보다 2~3도 더 오르면서 서울이 23도로 5월 중순 같겠고요, 아침저녁은 여전히 쌀쌀하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에는 남해안과 제주에 비가 조금 내리겠고, 목요일에는 전국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