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공의
올해 상반기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가 의정 갈등 이전의 8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가운데 전공의 3명 중 2명은 수도권 소재 병원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서 수련 중인 인턴 211명과 레지던트 1,461명 등 총 1,672명 가운데 65.6%인 1,097명이 수도권 소재 수련병원 소속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비수도권 병원 소속 575명(34.4%)보다 2배 가까이 많은 수치입니다.
1,672명 중 상반기 전공의 신규 모집과 사직 전공의 대상 모집을 통해 들어온 이들이 822명, 지난해 사직 행렬에 동참하지 않고 병원을 지키다 승급한 이들이 850명인데 이들 중 수도권 병원 소속 비율은 각각 64.5%, 66.9%입니다.
수도권 대 비수도권 격차는 지난해 2월 의정갈등 촉발 이후 전공의 사직 사태가 발생하기 전보다 다소 커졌습니다.
2023년 12월 선발한 2024년 상반기 레지던트 1년 차 2,792명 중엔 60.6%인 1,691명이 수도권 소재 병원 소속이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