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탁구 간판 장우진
한국 탁구 남자 간판 장우진(세아)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메이저급 대회인 '챔피언스 충칭 2025' 첫판에서 탈락했습니다.
세계랭킹 12위인 장우진은 오늘(12일) 중국 충칭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1회전(32강)에서 대만의 에이스 린윤주(세계 13위)에게 0대 3으로 완패했습니다.
이 대회에는 세계 정상급의 남녀 선수 32명만 초청돼 단식에서만 최강자를 가리며, 대회 총상금은 11억 원입니다.
장우진은 첫 게임을 7대 11로 내준 뒤 2게임에서 접전을 펼쳤으나 9대 11로 졌고, 3게임마저 잃어 한 게임도 따내지 못했습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선 안재현(한국거래소)이 동유럽의 강자 다르코 요르기치(슬로베니아)를 3대 0으로 꺾고 16강에 올라 세계 1위 린스둥(중국)과 8강 진출을 다툽니다.
여자단식에 출전한 서효원(한국마사회)과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도 나란히 32강 관문을 통과해 각각 왕이디(중국), 오도 사쓰키(일본)와 16강 대결을 벌입니다.
한편 여자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은 13일 이집트의 18세 기대주 하나 후세인 모하메드 고다와 32강 대결이 예정돼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