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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자 유가족 지원' 장기조직기증원 아너스클럽 출범

'기증자 유가족 지원' 장기조직기증원 아너스클럽 출범
▲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아너스클럽 출범식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은 지난 7일 'KODA 아너스클럽'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KODA 아너스클럽 회원은 현금이나 현물을 기부한 개인·단체로, 핵심 활동은 기부자 예우, 기증자 유가족 지원 등으로 이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것입니다.

출범식에는 기부자와 기증원 임직원 외에도 정부·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30명이 참석했습니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기증원에 1억 4000만 원을 기부한 HK이노엔(주)은 국회의장 공로장을 받았습니다.

기증원이 공개한 기부금 현황에 따르면 뇌사 장기 기증자를 위한 봉안당 60기와 봉안함 2기, 기증자 유자녀 후원금 1억 4천만 원, 기증원 홍보대사 김경식 씨 등 8인의 기부금 4천200만 원 등이 모였습니다.

이 기부금은 57명의 장기 기증자 자녀들 장학금 등에 쓰였습니다.

기증원은 기부금품 모집을 확대한 2022년 이후 이를 활용해 뇌사 장기 기증자를 위한 봉안당, 유가족 심리 상담 서비스, 생명나눔 기념 공간 등을 추진했고 이러한 기증자 예우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삼열 원장은 "기부자들이 전한 나눔의 씨앗이 기증자 유가족 예우 사업과 생명나눔 가치 실현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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