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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양 살해 초등 교사 48세 명재완…30일간 신상정보 공개

김하늘 양 살해 초등 교사 48세 명재완…30일간 신상정보 공개
▲ 김하늘 양 살해교사 명재완

경찰이 지난달 10일 교내에서 8살 김하늘 양을 흉기로 무참히 살해한 교사 명재완(48) 씨의 신상정보를 오늘(12일) 공개했습니다.

대전경찰청은 전날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명 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심의위원들은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 피해자 유족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위원회 결정에 대해 명 씨가 서면으로 '이의 없음' 의견을 내면서 오늘 명 씨의 이름과 나이 얼굴이 즉시 공개됐습니다.

명 씨 신상정보는 대전경찰청 홈페이지에 내달 11일까지 게시됩니다.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위원회의 신상정보 공개 결정 이후 5일간 유예기간을 둬야 합니다.

하지만, 피의자가 정보 공개 결정에 대해 서면으로 '이의 없음' 의사를 표시하였을 때는 유예기간 없이 바로 공개할 수 있습니다.

명 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5시 50분 대전 한 초등학교에서 김하늘 양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르면 오늘 오전 명 씨를 검찰로 송치할 방침입니다.

(사진=대전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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