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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월군 도로서 연쇄 교통사고…수습 도와주려다 사망

강원 영월군 도로서 연쇄 교통사고…수습 도와주려다 사망
어제(11일) 저녁 8시 20분쯤 강원 영월군 남면 각한터널 인근에서 연달아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최초 사고는 갓길에 정차해 있던 승용차와 운전자를 1톤 트럭이 추돌하며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인 60대 남성 A 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1톤 트럭 운전자인 30대 남성도 경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 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수습을 도우려던 또 다른 차량 운전자도 사고를 당했습니다.

당시 도로를 달리던 또 다른 차량 운전자인 60대 남성 B 씨가 차에서 내려 사고 현장으로 이동하던 중, 뒤따르던 SUV 차량에 치여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진 겁니다.

비슷한 시각 도로를 지나던 또 다른 차량 운전자 50대 남성도 사고 수습을 위해 차에서 내려 이동하려다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와 SUV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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