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황근 전 농식품부 장관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위 식품 기업인 CJ제일제당의 사외이사로 선임될 전망입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오는 25일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정 전 장관 등 2명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합니다.
농식품부 장관이 식품업체 사외이사가 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정 전 장관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난 2022년 5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농식품부 장관을 지냈습니다.
공직 생활 대부분을 농업 분야에서 일한 그는 장관이 되기 직전까지 농협경제지주 사외이사를 지낸 경력 때문에 인사청문회에서 이해충돌이 우려된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주주총회에서 손경식 CJ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이형준 CJ제일제당 경영지원총괄 겸 CJ웰케어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도 의결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