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 시화호 내측 해안가에서 해루질을 하러 갔던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평택해경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9시 45분 60대 남성 A씨의 가족으로부터 "안산시 단원구 해변으로 나간 A씨가 돌아오지 않았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평택해경은 인근 지점에서 수색을 벌여 지난 3일 오후 1시쯤 시화호 내측에 위치한 구 방아머리 선착장 인근 해안가에서 A씨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A씨가 실종된 지점 부근에서 촬영된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A씨가 어패류를 채취하기 위해 해변 방향으로 이동하는 장면이 촬영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A씨가 해루질하러 갔다가 사고를 당해 숨졌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