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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에 혼자 집에 있다가'…화재로 숨진 초등생 부검 예정

'방학에 혼자 집에 있다가'…화재로 숨진 초등생 부검 예정
▲ 화재로 숨진 A 양

방학이어서 집에 혼자 있다가 난 불로 닷새 만에 숨진 12살 초등학생의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경찰이 부검을 하기로 했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26일 발생한 빌라 화재로 전날 숨진 초등학교 5학년생 A 양의 시신을 부검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장기 기증을 하고 부검하는 경우는 흔치 않지만 사망 원인을 확인해야 해 어쩔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A 양 유족은 전날 의료진의 사망 판정을 받자 심장과 췌장 등 장기 기증에 동의했습니다.

경찰은 부검 영장이 발부되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이르면 오는 5일 A 양 시신을 부검한 뒤 유족에게 인계할 예정입니다.

빈소는 5일 오전 인천시 서구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며 발인은 다음 날 오전 8시 30분입니다.

(사진=A 양 유족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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