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의 다양성을 유럽 관객에게 알리는 피렌체한국영화제가 오는 20일 개막합니다.
이탈리아 피렌체 라 꼼빠니아 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는 총 77편의 영화가 상영됩니다.
개막작은 지난해 7월 개봉한 이제훈, 구교환 씨 주연의 영화 탈주입니다.
올해의 스페셜 게스트는 나홍진 감독과 배우 황정민 씨입니다.
추격자와 곡성 등을 연출한 나홍진 감독은 피렌체를 찾아 현지 관객들과 대화를 나누는데,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 등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는 차기작 호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눌지 관심입니다.
황정민 씨는 대표작 베테랑과 서울의 봄, 국제시장 등을 회고전으로 소개하면서, 연기 인생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