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 우대 교통카드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무료로 지하철이나 버스를 탈 수 있도록 하는 제도죠.
그런데 이 교통카드로 한 30대가 지하철을 타려다가 역무원까지 때렸다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A 씨는 30대인데요.
지난해 4월 인천 지하철 역무실에서 역무원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A 씨는 만 65살 이상 노인만 쓸 수 있는 경로우대 교통카드를 사용하다 역무원인 B 씨에게 적발되자 오히려 화를 냈습니다.
A 씨는 과태료를 부과하려는 B 씨의 얼굴에 5만 원짜리 지폐를 집어던지며 멱살을 잡았고 이름표를 뜯어 개찰구 안으로 던지기도 했습니다.
재판부는 A 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함께 명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