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안에서 나는 사고는 특히 더 위험하죠. 터널 안에서 고장으로 멈춘 트럭을 신속하게 옮긴 경찰관들의 대처가 화제라고요?
최근 충남 아산경찰서에 터널 안에 트럭 한 대가 서 있다는 긴급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멈춘 차량을 피하려다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는데요.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우선 터널에 진입하기 전, 지그재그로 천천히 운전하면서 뒤따라오는 차량의 서행을 유도하는 이른바 '트래픽 브레이크'를 실시했습니다.
그리고 터널 중간쯤에서 안전 표시도 해 놓지 않고 서 있던 고장 차량과 운전자를 발견하고 순찰차를 뒤쪽에 세워 안전을 확보했습니다.
고장 차량을 점검해 움직일 방법이 없는 것을 확인한 경찰은 결국 터널 밖의 안전한 곳까지 직접 차량을 밀기로 했습니다.
경찰관들은 교대로 차량을 밀어 터널 밖으로 옮겼고 고장 차량은 큰 사고 없이 안전하게 견인됐습니다.
(화면출처 :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