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해양경찰서 청사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혼자 조업하던 어선의 선장이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오늘(15일) 낮 12시 10분께 포항시 북구 송라면 지경항 인근 바다에서 2t급 어선 A호 선장인 60대 B 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B 씨는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앞서 해경은 이날 오전 9시 43분께 지경항으로부터 약 180m 떨어진 바다에서 A호가 사람이 없는 상태로 표류한다는 신고를 받았습니다.
포항해경은 울진해경, 관계기관, 민간구조대 등과 합동 수색한 끝에 사고 선박으로부터 육지 방향으로 약 30m 떨어진 수중에서 B 씨를 발견했습니다.
조사 결과 B 씨는 이날 오전 9시쯤 혼자 조업하러 나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경은 주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포항해양경찰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