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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D리포트] 성폭력 막아낸 태권도 가족, 지역 영웅으로

미국 텍사스에 있는 태권도장입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9일 오후 4시 늦은 점심을 먹고 도장으로 돌아왔을 때, 옆 가게에서 여성 비명소리가 들렸습니다.

[사이먼 안/첫째 아들 : 두번째 비명이 들렸는데, 네, 도와달라는 비명인 걸 알게 됐어요.]

태권도장 사범이었던 한국계 가족들은 곧바로 현장으로 뛰어갔고, 위험한 상황을 발견했습니다.

[한나 안/딸 : 여자는 바닥에 쓰러져 있었고, 남자가 그 위에 있는걸 봤습니다.]

아버지 안 한 씨가 곧바로 달려들어서 범인을 제압했고, 스무살 열 여덟살 두 아들도 도왔습니다.

[아버지가 범인을 구석으로 몰고는 누르고 있었어요, 태권도 스타일로 자동 자기 방어를 한 거죠.]

어머니와 딸은 피해자를 안정시켰습니다.

범인은 19살 알렉스 로빈슨이었는데, 안 사범을 할퀴고 깨물었지만, 경찰이 도착했을 때까지 빠져나가지 못했습니다.

[안 한/아버지 : 네, 물론입니다, 저희 가족이 아주 자랑스러워요.]

이 소식을 지역 보안관이 인터넷에 알리면서 이 가족은 지역 영웅이 됐고, 언론들도 선한 사마리아인이라면서 반겼습니다.

[스티븐 고웬/KHOU 뉴스 기자 : 범인은 성범죄와 안 사범을 공격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안 씨 가족은 태권도를 배우고 싶은 사람들은 교육생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범인은 성범죄와 안 사범을 공격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안 씨 가족은 태권도를 배우고 싶은 사람들은 교육생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가족들은 딱 맞는 시간에 딱 맞는 장소에 있었을 뿐이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저희를 영웅이라고 불러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려요. 그런데 누구나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취재 : 김범주, 영상편집 : 전민규,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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