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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쇼] 이상민 "尹-韓 갈등? 이관섭 실장 책임져야"

- 韓 사퇴요구 상식에 반해, 봉합 안되면 나락
- 공천충돌? 국민들은 金여사 때문으로 짐작할 것
- 대통령실, 자세 정비해야…그게 尹 위하는 건가
- 누가 시키면 쪼르르 말 전달, 이관섭 책임져야
- 김경율 내리면 당내 자기검열 분위기 형성돼
- 총선 전략? 용산 뜻이 아니라 국민 뜻 따라야
- 김건희 리스크? 가능한 빨리 해명 필요하다
- 사과하면 발목 잡힌다? 민주당은 원래 그래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4년 1월 23일 (화)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


▷김태현 : 뉴스 속 깊숙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이너뷰 시간입니다. 정면충돌로 보이던 대통령실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기류가 일단 멈춤으로 감지는 됐습니다. 코앞에 다가온 총선을 두고 혼란스러운 여권 이대로 괜찮을지. 전략적으로 쓴소리를 참겠다 이렇게 얘기했던 분입니다. 하지만 현 상황 속에서도 참을 수 있을까요? 국민의힘 이상민 의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이상민 : 안녕하세요.

▷김태현 : 의원님, 민주당을 탈당하시고 국민의힘으로 오셨는데 들어오시자마자 당이 시끌시끌해요, 지금.

▶이상민 : 그렇습니다.

▷김태현 : 이게 지금 어떻게 파악하고 계세요?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용산 대통령실과의 충돌 이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일단 총론적인 측면에서.

▶이상민 : 도저히 납득이 안 되는 상황이지요. 드러난 것만 보면 대통령실 쪽에서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물러나라 했다고 하는데 그건 권한도 없고, 만일 그랬다면 사실은 큰일 날 일이거든요. 그걸 그냥 감정에서 나온 일회성이라고 하더라도 그 참모들이 그걸 어떻게 한동훈 비대위원장한테 공식적으로 그렇게 그런 요구를 할 수 있는지. 상식에 너무 반하니까 조금 기가 막힐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 일은 있어서는 안 되지요.

▷김태현 : 그 본질이, 대통령실과의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충돌의 본질이 김경율 비대위원 공천과 관련된 사천 논란이라고 보세요? 아니면 김건희 여사 사과 문제라고 보세요?

▶이상민 : 글쎄요, 짐작컨대 대체로 김건희 여사 때문에 그랬지 않느냐 이런 건데요. 대통령실에서는 어쨌든 한동훈 위원장이 원희룡, 김경율 비대위원에 대한 공천을 너무 좀 공정치 않게 했다, 문제의식을 갖고 했다 하는데. 대략 국민들 정서는 아까 말씀드린 김건희 여사 문제로 감정이 상당히 뒤틀려 있지 않느냐 이런 짐작을 하지 않겠습니까?

▷김태현 : 일단 양측의 갈등이 어제는 조금 소강 국면에 들어간 것 같습니다. 이거 앞으로 어떻게 될 걸로 보십니까? 봉합이 될 수 있을 걸로 보세요? 아니면 갈등이 더 커질까요?

▶이상민 : 봉합이 안 되면 그건 진짜 윤석열 정부도 그렇고 국민의힘도 그렇고 그냥 나락으로 떨어지는 거지요. 그런데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고 보고요.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면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는 국민의힘이 잘 돼야 되고 그 뒷받침을 받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려면 지금 당장 목전에 있는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1당이 돼야 되고 그러면 거기에 집중을, 뭐 내놓고 선거운동을 해 줄 수는 없겠지만 어쨌든 윤석열 대통령과 그 정부의 지지도를 높이는 데 사실은 어떻게 집중해야 되고. 또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토론을 하면서 상당히 그렇게 노력을 해 왔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 문제에 그렇게 발끈하고 파열음을 낼 일은 아니라고 생각되는데. 저는 이건 조금 더 합리적으로, 객관적으로 보면 봉합을 당연히 해야지요. 당연히 이 문제 가지고 싸운다고 하면 국민들이 보실 때 그냥 두시겠습니까? 호된 매를 드시겠지요.

▷김태현 : 이상민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의 모든 의원들하고 출마예정자들, 예비후보들 입장에서는 당위적 측면에서 당연히 봉합해야 되겠지요. 총선을 치러야 되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현실적으로 봉합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이상민 : 어쨌든 지금 대통령실에서 한동훈 위원장 사퇴 요구를 했다는 것은 잘못된 거니까요. 그것은 스스로 바로잡아야 될 것이고, 앞으로 그런 일이 없도록 대통령실에서도 자세를 정비를 좀 해야 되겠지요. 아니, 대통령의 어떤 뜻이나 감정을 전달한다고 해서 쪼르르 와서 비대위원장한테 물러나라고 요구를 하고 그게 대통령 뜻이다 이렇게 전달을 하면 대통령을 위하는 겁니까?

▷김태현 : 참모들이?

▶이상민 : 그건 대통령의 감정이 그렇다 하더라도 감정을, 그 심기가 잘 안정이 될 때까지는 시간을 벌고, 또 한동훈 비대위원장한테는 대통령의 심기가 그런 상태니까 나름 노력을 해달라 이렇게 중간에서 조절하고 그런 노력을 해야지. 물러나라 할 권한이 어디 있어요, 대통령실이. 참모들이 그걸 수행하면 안 되지요. 안 되는 안 되는 것이지 그걸 대통령 뜻이라고 그냥 쪼르르 가서 전달하고 하면 오히려 이것을 사태를 더 불거지게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대통령실의 참모들의 자세나 각 의지에 대오 각성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김태현 : 그러면 의원님이 말씀하시는 갈등봉합의 방법은 일단 한동훈 비대위원장 체제는 계속 가야 된다 이거 말씀하시는 거지요?

▶이상민 : 그렇습니다. 여기서 만약에 한동훈 비대위원장 체제가 물러나거나 대통령 뜻대로 한다면 진짜 국민의힘은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풍비박산날 것이고, 대통령의 리더십은 국민의힘이 그 정도 상황이 되면 대통령의 국정 리더십은 온전하겠습니까?

▷김태현 : 그러면 의원님, 양측의 충돌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자리를 계속 유지하고 원래 스타일대로 계속 가는 게 봉합책이라고 하면 대통령실 입장에서도 꺼낸 말이 있으니까 뭔가 명분이 있어야 될 거 아니에요.

▶이상민 : 내놓은 얘기가 근거도 없고 권한도 없는데. 그걸 잘못했을 때는 빨리 인정하고 빨리 거두어들이고 해야지 그걸 그냥 옹고집 부린다고 내 체면은 어떻다 해서 계속 고집 부리면 더 낭패를 봅니다. 이쯤에서 잘못된 것을 좀 객관적으로 판단해서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잘못된 것은 확인된 것이고 해서는 안 될 것을 했다고 한다면 빨리 거두어들이고 바로잡아야 되겠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러면 대통령의 어떤 감정이라든지 생각들을 가감 없이 얘기했던 그 참모들. 이관섭 실장, 책임져야 된다고 보십니까?

▶이상민 : 참모들이 보필을 잘 못하는 것 아니에요. 이게 법상, 사리상 해서는 안 되는 건데 참모들이 와서 전달하고 했으면 보필을 잘못한 것 아닙니까? 그러면 자격이 없으면 뭐 책임을 져야 되겠지요.

▷김태현 : 그래요?

▶이상민 : 네.

▷김태현 : 그러면 이관섭 실장이 이 사태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된다?

▶이상민 : 책임을 져야 됩니다.

▷김태현 : 이관섭 실장이 물러나야 된다는 말씀이세요?

▶이상민 : 저는 그걸 뭐 물러나라는 말까지 제 입에서 말씀드리기는 그런데 이 사태를 한 데에 비서실장이 어떤 자리입니다. 그냥 누가 시키면 쪼르르 와서 무슨 말 그 말 전달하고 가는 그런 자리는 아니잖아요. 정무적인 판단도 하고, 고도의 정치적 판단도 하고, 윤석열 대통령이나 또는 정부가 잘될 수 있도록 대통령실에서 보좌를 잘해야 되는데. 지금 뭘 했습니까, 해서는 안 되는 거를 비서실장이 지금 앞장서서 수행한 것인데 그건 보좌를 잘못한 거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일각에서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체제가 계속 유지가 되고 그 명분으로 뭔가 대통령실에서 문제를 삼았던 김경율 비대위원에서 총선 출마는 하되 비대위원 자리에서 내려와야 되는 것 아니냐 이거를 지금 대통령실에서 명분으로 삼을 수 있다 이 얘기 나오거든요. 일부 의견이요.

▶이상민 : 저도 뭐 보도를 봤는데요. 비대위원이 출마를 하면 비대위원 직책을 수행하는 것이 적절치 않아서 하는 건 다른 고려, 정치적 판단이나 이런 것에 의해서 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 김경율 비대위원을 물러나게 하면 결국 그러면 비대위원 중에 대통령이나 대통령실의 감정을 불편하게 하는 발언을 할 수도 없다는 얘기인데 그러면 당이 제대로 돌아가겠습니까? 그런 이견이나 다양한 의견들이 표출도 안 되고 그냥 책임을 져야 되고. 그러면 자기 검열을 하게 되지요, 당의 분위기가. 할 말도 하지 못하고 눈치 보게 되고. 그러면 당의 활력도 잃고 창의성도 잃고 그러면 뭐 제대로 되지 않을 겁니다. 그게 당장은 편할지 모르지만 국민들 다 그렇게 손가락질하고 비판하고 막 그러는데 당내에서만, 여권 내에서만 아무 소리 안 하고 이렇게 굽신거리는 사람들만 득실거리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앞서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만약에 이번에 사퇴를 하게 되면 총선은 해 보나 마나다 뭐 이런 말씀하셨잖아요.

▶이상민 : 그렇습니다. 당이 뭐 온전하겠습니까?

▷김태현 : 만약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자리는 계속 유지하되 전반적인 김건희 여사의 문제라든지 공천 문제라든지 용산 뜻을 따른다 이렇게 되면 총선은 어떻게 될 거라고 보세요?

▶이상민 : 그거는 우리가 따르는 건 국민의 뜻에 따르는 거지 용산 뜻에 따르는 건 아니지요. 대통령의 뜻도 민심에 부합해야 되는 것이고, 또 국민의힘도 국민의 뜻에 따르는 것이고. 그래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선민후사라고 하지 않습니까? 선당후사라는 말도 안 쓰고 선민후사라고 쓰는 것은 당파적, 정파적 그런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않고 오로지 국민의 뜻만 바라겠다. 이거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직후 대패한 이후에 국민은 무조건 옳다, 국민의 뜻에 대해서는 변명하지 마라 천명했지 않습니까. 다 일맥상통하는 얘기고, 같은 얘기인데 지금 대통령의 심기를 건드렸다, 또는 용산의 뜻을 따르라 이런 것은 정말 조금이라도 내뱉을 얘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만약에 그렇게 하면 총선 어렵다?

▶이상민 : 국민들이 보실 때 그 정당을 제대로 판단하겠습니까? 평가해 주시겠습니까? 저 사람들은 자신들의 어떤 안위나 이해관계 때문에 권력에 대해서 굽신거릴 줄만 알지 국민은 완전히 무시한다 이렇게 생각하지 않겠습니까?

▷김태현 : 알겠습니다. 많은 언론들이 지적하기에 대통령실하고 한동훈 비대위원장 충돌의 근본 문제는 결국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논란 이것에 대한 해결 문제다 이렇게 지적을 하잖아요. 의원님, 그러면 이거 어떻게 해결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이상민 : 이게 지금 어쨌든 당의 지도부의 공식 의견은 김건희 여사가 낯선 사람으로부터 말하자면 함정에 빠져들어서 당한 피해자다 뭐 이런 취지 아니겠습니까? 그런 측면, 그 사람이 소위 명품백이라는 것을 빌미로 해서 이것을 사전에 기획해서 그 장면을 녹화하고 뭐 이런 것들은 굉장히 야비하고 반문명적이고 아주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런 측면뿐만 아니라 그 백을 주고받고 한 상황도 있잖아요. 또 그런 사람을, 아주 나쁜 사람을 가까이에서 대통령 영부인이 만나고 뭐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던 사실도 있잖아요. 그런 부분은, 그 귀책사유는 김건희 여사한테도 일단은 피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그러면 그 책임이 억울하고 그 사람이 나쁜 사람이고 그렇게 했다면 지금 국민들은 내용을 잘 모르는 분들이 대부분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그거에 대해서 사과까지는 아니라 하더라도 그 경위를 소상히 밝히는 해명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이상민 : 이게 괜히 쓸데없는 소문만 무성하게 나서 오히려 자꾸 대통령의, 또 대통령 가족의 쓸데없는 소문만 부풀려, 왜곡돼서 전달되는 측면도 있기 때문에 이걸 끄려면 빨리 조기에, 가능한 한 빨리 해명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태현 : 그런데 의원님, 오늘 아침 조간신문들을 보니까 대통령실 주변에서는 그런 기류도 있다고 해요. 이걸 여기서 잘못 사과하게 되면 야당한테 오히려 빌미를 줘서 총선 때까지 아주 불리하게 밀려버릴 수 있다 뭐 이런 시각을 가지고 있다는 보도가 있던데 그 시각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상민 : 저는 이런저런 상황이 복잡한 고려를 하는 상황이 되더라도 간단명료하게, 제일 중요한 것은 국민의 뜻, 국민들이 궁금하고 의심하는 것, 국민들이 상당히 불편해하는 것 이런 것들을 해소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거기에 초점 맞춰서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고 원래 민주당은 그렇잖아요. 발목 잡고 트집 잡고. 그건 상대 정파가 그런 거니까 어떡하겠어요. 거기에 맞춰서 그 사람들하고 똑같이 행동하면 안 될 일이라고 생각하고요. 맞춤 리더십을 보이면서 솔선수범하는, 그 대신 국민이 불편하거나 국민이 궁금해하거나 의심하거나 이런 부분이 있으면 빨리 해소시키는 쪽으로 집중을 하는 것이 저는 옳다고 봅니다.

▷김태현 : 설사 민주당의 강한 공세가 예상이 된다 하더라도 국민이 원하면 털고 가야 된다 이런 취지이신 거예요?

▶이상민 : 저는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실에서 정직하게 국민들 앞에 소상히 해명을 하면 충분히 국민들께서 이해하실 거고, 그걸 야비하게 또 정치공세에 정략적으로 활용하는 민주당의 그런 행태가 있다면 국민들이 오히려 민주당에 대한 호된 회초리를 들 겁니다. 그런 균형감은 국민들을 믿으시고, 국민들께서 시시비비를 가릴 수 있는 균형감을 갖고 계시기 때문에 국민을 믿고 해야 되겠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야당에서는 이 일요일에 있었던 이 충돌에 대해서 대통령의 당무개입이다 이렇게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의원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게 당무개입입니까, 아닙니까?

▶이상민 : 그러니까 그런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야당의 비판이든 어쨌든 그런 소지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은 해서는 안 되는 거거든요. 해서는 안 되는데 어쨌든 그게 그렇다고 불거져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수습을 하려면 빨리 바로잡는 것이 필요하다라는 점이 필요합니다. 만약에 그중에 뭐 그러한 것들이 잘못된 것이 있다면 책임을 질 사람은 또 책임을 지고, 잘못한 점에 대한 사과나 더 그런 일이 없도록 바로잡는 그런 자세, 정비가 좀 필요하겠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의 이상민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상민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김태현의 정치쇼 (시간 수정/오전 7시~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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