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1일 미국 플로리다 주 리 카운티 보안관실은 공식 SNS를 통해 핀투엘레스 에르난데스(64)가 '13세 이하 어린이에 대한 불법 감금' 혐의로 자택에서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에르난데스는 지난달 29일 레하이 에이커스 월마트 매장에서 가족과 함께 쇼핑 하던 4세 소년을 납치하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리 카운티 보안관실이 공개한 CCTV 영상에는 분홍색 바지를 입은 남성이 아이의 손목을 잡아채 어디론가 끌고 가려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 상황을 목격한 가족 중 한 명이 빠르게 아이의 반대쪽 손을 잡아 끌어당겨 납치는 미수에 그쳤습니다.
현장에서 도주한 용의자는 범행 1시간 만에 자택에서 체포됐습니다.
보안관실 측은 "수사 결과 에르난데스가 아이의 손목을 잡고 끌어당긴 뒤 '가자'라고 말하며 아이의 움직임을 제지하고, 자신과 함께 걷도록 지시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엄청나게 충격적인 사건"이라며 "리 카운티의 어느 누구도 쇼핑 중 위험을 느끼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보안관실은 이 같은 범죄자들이 자신의 행동에 따른 결과를 직면하도록 하기 위해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Lee County Sheriff's Office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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