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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친구 집에서 그동안 먹은 밥값이래요…어쩌죠?"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아들 맡긴 친구집에서 음식값 50만 원 요구'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초등학생 아들을 홀로 키우는 엄마가 아들의 친구 부모에게 아이를 맡겼다가 음식값을 과하게 청구받았다며 조언을 구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아이가 학원이 끝나면 데리러 가는데 그러지 못할 때는 아이가 학원을 같이 다니는 친구의 집으로 간다고 전했는데요.

그 친구의 부모는 중국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고, 아이는 최근 한 달 정도를 친구 집에서 생활했다고 합니다.

이후 글쓴이는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주말을 이용해 선물과 상품권을 챙겨 아이 친구의 집을 찾았다는데요.

그런데 친구의 부모는 한 달 동안 아이가 먹은 음식값이라며 영수증을 불쑥 내밀었다고 합니다.

영수증에는 짜장면과 탕수육 등 거의 50만 원 가까운 돈이 적혀 있었다고 하는데요.

당황한 글쓴이가 '우리 애가 혼자서 무슨 수로 먹냐'고 따지자 친구의 부모는 이번 주 안으로 음식값을 지불하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엄포를 놨다고 합니다.

글쓴이는 어느 정도 선이면 돈을 낼 의향이 있다면서도 아이를 이용해 돈장사를 하는 것 같아 화가 난다고 토로했는데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들 친구 상대로 저러고 싶나", "참 세상이 각박하다", "장사 시간에 애 돌봐준 값이라고 생각해야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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