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협회 "프로선수 남 2명 · 여 1명, 월드랭킹으로 항저우AG 선발"

대한골프협회, KGA가 올해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종목에 파견될 국가대표 선발방법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KGA는 지난달 17일 1차 경기력 향상위원회를 통해 프로와 아마추어를 혼합하는 선수 구성을 결정하고 남자팀은 프로 2명과 아마추어 2명, 여자팀은 프로 1명과 아마추어 2명으로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세부 선발 방법은 어제 열린 제2차 경기력 향상위원회를 통해 확정했습니다.

프로 선수의 경우, 월드 랭킹 순위를 통해 선발되는데, 4월 말 출전 엔트리 마감을 고려해 월드 랭킹 업데이트 시점 기준인 4월 25일에 남자 상위 2명과 여자 상위 1명이 선발됩니다.

현재 우리나라 남자 프로골프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는 24위인 임성재이고 그 다음이 54위인 김시우입니다.

이경훈은 77위, 김주형은 83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여자 프로골프 선수의 월드랭킹은 고진영(1위), 박인비(4위), 김세영(6위), 김효주(12위), 박민지(17위), 이정은6(19위) 순입니다.

프로선수가 대표 자격을 포기할 경우, 월드랭킹 차순위 선수에게 선발 기회가 주어집니다.

또 아마추어 선수는 다음 달 말에 열리는 대한골프협회장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현 국가대표가 우승할 경우 남녀 각 1명씩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 1장은 남은 5명의 국가대표 선수들과 회장배 대회 상위 6명 중 선발전을 거쳐 선발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회에서 국가대표가 우승하지 못할 경우에는 2장의 티켓 모두 선발전을 통해 뽑기로 했습니다.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오는 9월 10일부터 25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데, 골프 종목은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웨스트레이크 인터내셔널 골프장에서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