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7부두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어제(24일) 저녁 7시 20분쯤, 부산 남구 우암동에 위치한 북항7부두 내 변전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펑'하는 소리와 함께 검은 연기가 많이 난다."라는 신고를 받고 출발한 119 소방대는 20여 분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변압기 등이 타 소방서 추산 약 54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부산 항만소방서는 변압기 외형 등이 크게 변형된 것 등을 토대로 전기 합선에 의해 불이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