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미국 텍사스주의 한 식당. 여성이 점원에게 손가락질을 하며 불만을 쏟아냅니다.
점원의 응대에도 계속해서 목소리를 높이던 이 여성, 수프 뚜껑을 열더니 순식간에 점원 얼굴에 끼얹습니다.
놀란 점원이 어쩔 줄 모르는 사이 여성은 함께 있던 남성과 곧장 자리를 뜨는데요, 경찰에 따르면 당시 이 여성은 주문한 수프가 너무 뜨거워서 뚜껑이 녹아버렸고 그 이물질이 수프에 들어갔다며 환불을 요구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욕설을 쏟아내는 여성에게 점원이 욕설을 멈추면 환불해주겠다고 말하자 다짜고짜 수프를 얼굴에 끼얹는 과격한 행동을 한 겁니다.
피해 점원은 인터뷰에서 "충격적이고 끔찍했다. 다행히 수프는 식은 상태였지만 고춧가루 때문에 눈이 불타는 것 같았고 코에서 피가 났다"고 호소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이 고객에 대한 형사고발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충격과 공포다! 그나마 수프가 식은 상태라 화상은 피했네요.", "저러고 곧바로 자리를 뜨다니… 몰지각의 끝을 보여주네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publicoutsi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