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의 한 극장 건물 벽 속에 나체로 갇혀 있던 남성이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누군가 벽을 두드리며 살려달라고 말하는 소리가 들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국은 극장 벽을 뚫고 광섬유 카메라를 넣어 남성의 위치를 파악한 뒤 39살 남성을 구조했습니다.
조사 결과 이 남성은 며칠 전 해당 극장에 몰래 숨어들었고, 이틀 정도 벽에 갇혀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방국은 남성이 화장실 위 좁은 통로 속을 기어가다 떨어져 갇힌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극장 관계자는 "남성이 이번 주 초 건물 주변을 배회하는 것을 봤다"고도 말했습니다.
구조 직후 병원으로 옮겨진 남성은 큰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누리꾼들은 "근데 왜 나체로 발견됐을까? 미스터리하네요.", "어쨌든 구조돼서 다행입니다. 더 늦었으면 공포영화 됐을 듯…"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페이스북 Syracuse Fire Depart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