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부에서 수일간 비가 내리면서 산사태와 홍수가 발생해 41명이 숨지고 십여 명이 실종됐습니다.
히말라야 고산지대가 있는 우타라칸드주 당국은 현지시간으로 19일 새로운 산사태로 35명이 사망했고 하루 전에도 비슷한 사고로 6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타격이 심한 나이니탈 지역 당국의 아쇼크 쿠마르 조시는 AFP에 "지금까지 30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 많은 사람이 실종 상태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도 기상청은 이날 앞으로 이틀간 '심한'에서 '매우 심한' 비가 내릴 수 있다고 날씨 경보를 확대·연장했습니다.
기상청은 전날 몇몇 지역에서 400㎜가 넘는 비가 내려 산사태와 홍수를 일으켰다고 전했습니다.
당국은 이 주에서 학교 폐쇄를 지시하고 모든 종교 활동과 관광을 금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