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서 로잘린(본명 조은규)이 레슨비 먹튀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그가 근무했던 학원 측이 대관비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지난 29일 로잘린이 근무했던 댄스 스튜디오 P사는 먹튀 의혹이 제기된 글에 달린 댓글을 통해 "글쓴이와 로잘린의 메시지 내용에 본 학원이 언급돼 입시 레슨 및 대관을 진행한 학원이 본원이라는 오해가 있다."며 사실관계를 바로잡았다.
이어 P사는 "본원은 학원에서 선생님이 따로 레슨을 잡는 형식의 외부 레슨에 연습실을 대관하지 않는다. 학원에서 입시 레슨을 진행할 땐 안무가가 직접 상담하지 않고 학원 내 입시 매니저와 상담 후 수업을 진행한다. 그로 인해 대관비는 별도로 들어가지 않으니 오해가 없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 누리꾼은 로잘린으로부터 1년 넘게 레슨비 290만원을 환불 받지 못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로잘린은 "A씨와의 입시 레슨을 위해서 스튜디오를 미리 대관을 했다가 레슨이 취소되면서 이 돈을 다 날렸다며 환불해줄 수 없다고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잘린은 해당 의혹이 제기된 지 하루가 지나도록 아무런 해명도 내놓지 않고 있다.
많은 누리꾼들은 현재까지 알려진 내용으로 봤을 때 교습비 환불 규정에 따라 로잘린이 A씨에게 레슨비를 돌려주는 게 맞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일각에서는 로잘린이 학원 외에서 다양한 개인 교습을 하면서 세금 신고를 하지 않았을 경우 학원의 설립 운영 및 과외 교습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불법 행위에 해당할 수도 있다며 명확한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