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그치고 상쾌한 아침인데요, 아직까지 이렇게 남부지방 끄트머리에는 비구름이 걸쳐져 있습니다.
이 비도 오전 중에 대부분 마무리가 되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대기가 습한 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현재 중부내륙 곳곳에 안개가 짙게 껴 있는데요, 이천의 가시거리가 30m 밖에 채 되지 않습니다.
출근길 차 간 거리 넉넉히 두시고요, 조심히 이동하셔야겠습니다.
낮이 되면 안개가 걷히고 전국에 청명한 가을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그만큼 일교차도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이 16.4도, 대구가 19.2도 등 어제(29일)보다 다소 낮게 출발하고 있는데요, 낮이 되면 서울과 대구의 기온은 28도, 광주가 29도까지 오르는 등 낮 동안 다소 덥겠습니다.
제주와 전남 남해안은 내일까지 너울성 파도가 강하게 밀려들겠고요, 당분간 맑고 일교차 큰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