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농구가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세계랭킹 4위 캐나다에 져 2연패했습니다.
전주원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 대표팀은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캐나다에 74대53으로 졌습니다.
국제농구연맹(FIBA) 세계랭킹 19위인 한국은 세계 3위 스페인과 1차전에서 잘 싸우다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해 73대69로 진 데 이어 4위 캐나다를 상대로는 후반에 급격히 흐름을 내주고 완패했습니다.
박지수가 15득점 11리바운드로 2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김단비와 강이슬이 11점씩 보탰지만 높이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대표팀은 세계 8위 세르비아와 다음 달 1일 3차전을 치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