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의 새로운 사령탑 후보로 이탈리아 출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급부상했습니다.
영국과 이탈리아 언론들은 토트넘이 공석인 감독직을 놓고 콘테 전 인터밀란 감독과 협상 중이라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토트넘은 지난 4월 성적 부진으로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뒤 메이슨 코치 대행체제로 올 시즌을 7위로 마무리했습니다.
최근 포체티노 감독의 복귀설이 나오기도 했는데 파리 생제르맹이 포체티노 감독과 계약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콘테 감독이 가장 유력한 토트넘의 감독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지난 2011-2014 시즌 유벤투스를 3차례나 이탈리아 리그 정상에 올려놓은 콘테 감독은 2016-2017 시즌에는 첼시를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지난 2019년부터는 인터밀란을 맡아 올 시즌 챔피언에 올려놓은 뒤 팀을 떠났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토트넘과 콘테 감독 사이에 임금을 놓고 견해차가 있다고 밝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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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야구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수비 중 동료와 충돌한 뒤 교체됐습니다.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유격수 나온 김하성은 4회 말 1사 만루 상황에서 높이 뜬 공을 잡으려다 좌익수 토미 팸과 머리를 부딪힌 뒤 넘어졌습니다.
정신없는 상황에서 김하성은 다시 볼을 잡아 3루수 마차도에게 던졌고 결국 2명을 아웃 처리해 이닝을 마쳤습니다.
이후 김하성은 한동안 그라운드에 누워있다 동료들의 부축을 받고 경기장을 벗어났고 병원 검진 결과 다행히 뇌진탕은 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하성은 앞선 4회 공격에서 적시타로 올 시즌 17번째 타점을 올리기도 했는데 결국 부상으로 2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감했습니다.
샌디에이고는 시카고 컵스에 6대 1로 져 4연패를 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