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일본, 미얀마에 10대 0 대승…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일본, 미얀마에 10대 0 대승…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 일본과 미얀마의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경기 장면

일본 축구대표팀이 미얀마에 대승을 거두고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진출했습니다.

일본은 28일 일본 지바의 후쿠다 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F조 미얀마와 경기에서 10대 0으로 크게 이겼습니다.

경기 시작 8분 만에 미나미노 다쿠미(사우샘프턴)의 선제골로 리드한 일본은 오사코 유야(베르더 브레멘)가 전반에만 3골을 몰아넣어 4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후반에는 오사코가 두 골을 추가하는 등 6골을 더 넣었습니다.

지난 3월 30일 몽골전(일본 14-0 승)에서도 3골을 넣은 오사코는 이날 5골을 폭발해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달성했습니다.

미나미노는 월드컵 2차 예선 6경기 연속골을 기록했습니다.

2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2차 예선에서 37골을 넣고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일본은 6전 전승(승점 18)으로 F조 선두를 내달리며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종예선 진출도 확정했습니다.

일본이 2위 타지키스탄(승점 10·3승 2무 2패)에 승점 8이 앞서 남은 경기에서 모두 패배해도 조 1위를 차지합니다.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는 8개 조 1위와 조 2위 중 상위 4개 팀이 최종예선에 진출합니다.

어렵게 일본 방문길에 오른 미얀마는 2승 4패, 승점 6으로 4위에 머물러 최종예선 진출은 더욱 힘들어졌습니다.

코로나19의 대유행 탓에 2019년 11월 이후 월드컵 예선을 치르지 못하던 미얀마는 지난 2월 군부 쿠데타 발생으로 국가대표팀을 제대로 꾸릴 수조차 없었습니다.

베테랑 수비수 조 민 툰과 스타 공격수 쪼 코 코,골키퍼 쪼 진 텟 등 일부 주축선수들이 쿠데타에 대한 항의 표시로 월드컵 예선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대표팀 구성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일본 방문 일정도 미뤄져 애초 계획보다 1주가량 늦은 22일에야 일본에 입국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