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입은 옷이 2억 원에 육박하는 금액에 팔렸습니다.
이 의상들은 이번 미국 줄리앙 옥션 온라인 경매에서 16만 2천5백 달러, 우리 돈 약 1억 8천만 원에 낙찰됐고 경매에 나온 물품 가운데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 옷들은 BTS가 지난해 8월 발표한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에서 직접 입었던 옷들인데요. 뮤직비디오 속 청량한 느낌을 더해준 파스텔톤 셔츠와 바지, 모자와 운동화 등으로 예상보다 8배 높은 금액에 팔렸습니다.
![BTS 의상](http://img.sbs.co.kr/newimg/news/20210202/201516926_1280.jpg)
낙찰받은 사람은 일본인 수집가 유사쿠 메사와 유튜버 히카킨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번 자선 경매 수익금은 코로나19로 수입이 줄어든 음악인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쓰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우리 집에도 비슷한 옷 있는데 아무도 안 사가겠죠?" "좋은 일에 쓰인다니 기쁩니다. BTS의 국위선양은 계속될 듯~" 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