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가 새로운 디저트를 출시했습니다.
하얀 아이스크림 위에 시럽 같은 액체가 올라가 있는 디전트인데요, 이 액체는 바로 고추기름입니다.
매운 사천요리에 주로 쓰이는 '라자오유'로 고추기름을 달콤한 아이스크림과 섞어 먹는 건데요.
신제품 판매를 예고하는 글이 올라오자 중국 현지에선 "아이스크림에 무슨 짓을 한 거냐, 배탈 나고 싶은 사람만 먹어라" 이런 부정적인 반응이 많았는데요.
하지만 며칠 전 실제로 출시된 뒤에는 나쁘지 않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현지 누리꾼들은 SNS에 이걸 먹는 인증샷을 올리면서 "오묘한 맛이다", "처음엔 단맛, 마지막엔 매운맛이 조화롭다" 라고 호평했습니다.
이 업체는 지난 12월엔 햄버거에서 기존의 패티를 없애고 대신 스팸과 오레오를 넣어서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는데, 앞으로도 한 달에 한 번씩 이런 신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국내 누리꾼들은 "맵고 짜고 달고 다 좋은데... 꼭 섞어야 했니?" "이건 아이스크림에 대한 모욕입니다!!"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Foodie Mantou, 웨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