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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오지호, 연애편지 박스 탈취 실패…아내 은보아, "소각할 때 허락받아"

'동상이몽2' 오지호, 연애편지 박스 탈취 실패…아내 은보아, "소각할 때 허락받아"
오지호가 연애편지 박스 탈취에 실패했다.

16일에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집 정리 정돈에 나선 오지호 은보아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지호와 은보아는 정리정돈이 전혀 안되어 있는 수납장을 깔끔하게 정리했다. 모든 정리가 끝나고 오지호는 쓸모없는 상자들을 버리겠다고 했다.

그런데 이때 오지호의 수상한 움직임이 포착되었다. 상자를 정리한다던 오지호는 아내 몰래 연애편지 박스 꺼내 밖으로 향했다. 이에 김구라는 "저거 버리려고 그러는 거구나"라고 그의 진짜 목적을 알아챘다. 오지호는 "기회가 없어서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서 저날 기회다 싶어서 갖다 버렸다"라고 설명했다.

박스를 버리고 복귀한 오지호는 아내와 함께 중고 거래 사이트에 내놓은 소파의 거래 상황에 대해 물었다.

이에 은보아는 "내가 올린 지 6개월이 됐는데 문제는 사진이 하도 예쁘게 안 나와서 인터넷에 나온 예쁜 사진을 올렸더니 실사 사진을 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실사를 찍어서 보내면 그 뒤로 답이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오지호는 "그러면 가격을 내리고 사진을 다시 예쁘게 찍어보자"라고 제안했다. 그리고 아내와 함께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

이때 은보아는 "여기 협탁 공간도 있다는 걸 보여줘야 되니까 안쪽도 찍어야 한다"라며 협탁의 뚜껑을 열었다. 그리고 그 속에 있던 연애편지 박스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

은보아는 "박스 어디 갔어? 버린 거 아냐?"라고 버럭 했다. 시치미를 떼는 오지호에게 은보아는 "누가 볼까 봐 넣어둔 건데. 그걸 태우든지 해야지 그냥 버리면 되냐"라며 급히 연애편지 박스 회수하러 갔다.

이에 오지호는 "그 안에 편지고 있고 제 사진도 있는데 누군가가 볼지도 모르니까 내 프라이버시가 유출될까 봐 걱정한 거 같더라"라고 아내가 연애편지 박스를 버리지 못하게 한 이유를 밝혔다.

분리수거장에서 연애편지 박스를 되찾은 은보아는 오지호에게 "기가 막혀서 말이 안 나온다. 다른 사람들이 보는 거 보다는 내가 보는 게 낫다. 이렇게 그냥 버리면 어떻게 하냐"라고 했다. 이에 오지호는 "조만간 내가 소각할게"라고 했고, 은보아는 소각할 때 본인에게 이야기를 하고 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SBS 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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