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축구대표팀 수문장 송범근 선수가 이집트와 평가전에서 눈부신 선방쇼를 펼치며 팀의 패배를 막았습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13일 오늘(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10개월 만의 해외 원정 경기를 치렀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홈팀 이집트의 거센 압박에 밀려 주도권을 내줬는데, 송범근 골키퍼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세 번의 결정적인 위기를 멋진 선방으로 막아내 팀의 무실점을 이끌었습니다. 2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이른바 '넘버투 골키퍼'였던 송범근 선수의 성장을 보여준 한판이었습니다. 송범근 선수의 신들린 선방쇼를 〈스포츠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글·구성: 박진형 / 편집: 한만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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