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이탈리아의 경기침체가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통계청은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12.4% 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2분기에 비해선 17.3% 감소했는데, 이 여파로 2분기 기준 GDP 규모도 25년 전인 1995년 1분기 수준으로 후퇴했다고 통계청은 전했습니다.
앞서 이탈리아는 지난 1분기도 전 분기 대비 5.3%의 역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작년 4분기(-0.3%)까지 포함하면 3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입니다.
다만, 지난 5월부터 생산활동이 대부분 재개되면서 3∼4분기 상황은 다소 나아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