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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룸] 커튼콜 53 : ABT 수석 발레리나 서희 "세계 최초 온라인 발레 콩쿠르…한국이라 가능"
미국의 '국립발레단'이라 할 수 있는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 세계 최정상급 발레단 중 하나입니다.
발레단은 군무를 하는 코르 드 발레와 개인 배역을 맡는 솔리스트, 그리고 주역을 맡는 수석무용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ABT의 수석무용수는 총 13명, 서희 씨는 그 중 유일한 아시아인 수석무용수입니다.
서희 씨는 세계 최고 규모의 발레 콩쿠르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YAGP)에서 한국인 최초로 대상을 수상하고 ABT에 입단하며 큰 주목을 받았는데요,
이에 그치지 않고 본인 이름의 사단법인 '서희재단'을 설립해 'YAGP Korea'를 개최하는데까지 이릅니다.
학생들은 원래 해외 전체 예선에 참가해야 했지만, YAGP Korea로 한국 예선을 따로 치뤄 더 많은 기회를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YAGP에 참가한 한국의 발레 유망주들을 '서희 키즈'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올해는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할 뻔 하다가 최초로 온라인 콩쿠르를 진행한 이야기도 들어보았습니다.
오늘 커튼콜은 SBS 김수현 기자, 박찬민 아나운서, 서희 발레리나와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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