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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구미 반도체 공장서 화학물질 유출…7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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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1일)은 유해 화학 물질 유출 사고로 구미와 트리클로로실란이 동시에 순위에 올랐는데요, 오늘 오전 1시 47분쯤 경북 구미시 공단동에 있는 한 반도체 제조업체 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인 트리클로로실란이 유출됐습니다.

이 사고로 누출 현장 근처에 있던 7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반도체 공정에 이용되는 트리클로로실란은 염화수소 냄새를 지닌 무색의 액체로 들이마시면 호흡곤란과 두통, 어지러움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위험한데, 경상북도는 사고가 발생한 뒤 한 시간가량이 지나서야 주민들에게 집안으로 대피하라는 긴급재난문자를 보내 늑장 대응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소방당국과 구미시는 긴급방제 작업을 벌여 오전 3시 22분 차단 작업을 마쳤는데요, 구미시는 화학물질 유출 규모와 경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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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반 넘게 이어지고 있는 중국 홍수에도 관심이 높았습니다.

중국 안후이성에 있는 추허강이 40일 넘게 이어진 폭우로 지난 주말 거의 최고 수위에 달했고, 결국 안후이성은 강물 수위를 낮추기 위해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제방을 폭파했습니다.

후베이성에 있는 세계 최대 수력발전 댐, 싼샤댐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댐 수위는 164미터로 통제 수위를 이미 20미터 가까이 넘겼고, 최고 수위까지 불과 11미터만을 남겨놓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중국 SNS에서 싼샤댐 하류 지역에 사는 사람은 대피해야 한다는 글과 함께 댐 일부가 변형된 위성사진이 퍼지면서 불안감을 더 키우고 있는데요, 중국 당국은 홍수 방지와 내진 설계가 돼 있다고 반박하며 붕괴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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