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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내달 15일까지 영국·스웨덴 오가는 직항노선 운항 불허

그리스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심각한 영국이나 스웨덴을 오가는 직항노선 운항 금지를 내달 15일까지 유지할 방침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리스는 내달 1일 전국 모든 공항의 국제선 운항을 허용한다.

지난 15일 수도 아테네와 제2의 도시인 테살로니키 공항을 먼저 개방한 데 이어 사실상 공항 운영을 완전히 정상화하는 것이다.

하지만 영국 및 스웨덴에 대한 직항노선은 내달 15일까지 운항이 금지된다.

그리스 당국은 외국인 관광객 입국과 관련한 추가 방역 지침도 공개했다.

내달 1일부터 그리스에 들어오려는 승객은 입국 48시간 전 출신 국가와 최근 15일간 여행한 국가, 그리스 내 체류지 등을 묻는 온라인 질문지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질문지는 그리스 당국이 해당 승객에 대해 입국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할지를 판단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이 제도는 일단 오는 8월 31일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그리스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코로나19 여파로 바닥까지 가라앉은 관광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광산업은 그리스 국내총생산(GDP)의 4분의 1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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