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20일)밤 경기도 구리포천 고속도로에서 트럭이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 한 명이 숨졌습니다. 인천 무의도와 실미도 앞바다에서는 관광객들이 밀물에 고립되는 아찔한 사고도 있습니다.
조윤하 기자입니다.
<기자>
트럭 한 대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너무 심해! 떨어져! 떨어져!]
어젯밤 11시 20분쯤 구리포천고속도로 구리 방향 축석령 터널 인근에서 1톤 트럭이 앞서 가던 2.5톤 트럭을 들이받으며 불이 났습니다.
불은 30여 분 만에 꺼졌지만 1톤 트럭 운전자 A 씨가 불길에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숨졌습니다.
경찰은 피해 트럭 운전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지만, 가해 차량이 모두 불에 타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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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구조대원이 구명장비를 동원해 바다에 빠진 한 남성을 끌고 보트로 다가옵니다.
인천해경은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이들을 구조한 뒤 영종도로 옮겼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2시쯤에는 실미도로 관광하러 들어갔던 61살 A씨 등 11명이 갑자기 불어난 바닷물에 고립돼 해경과 민간 구조선이 합동 구조작전을 벌였습니다.
해경 측은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휴대전화에 해양정보 어플을 다운받아 물때 정보를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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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쯤 광주 동구의 한 카페 건물과 옹벽 사이로 운전자 A씨가 몰던 차량이 추락했습니다.
경찰은 주차 과정에서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난 건 아닌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전민규)